흔히 도는 얘기 중에 '지역 커뮤니티는 진입장벽이 높으니 결국 당근이 다 먹는다'는 낙관론이 있다. 나도 몇 년째 들고 있으면서 그 논리에 기대를 걸었던 사람이지만, 지금은 좀 다르게 본다.
당근의 강점은 밀도다. 동네 단위로 사용자가 촘촘히 엮여 있어서 다른 플랫폼이 쉽게 못 들어온다. 근데 그 밀도가 곧 수익성이 되는 건 별개 아닌가. 누적 1,800억을 태워서 만든 3만억 밸류라면, 그 사이에 지역 광고나 커머스 수수료 같은 확실한 현금흐름이 자리 잡았어야 하는데 확인되는 건 아직 중고거래 중심이라는 점이다.
진입장벽이 높다는 건 반대로 말하면 신규 확장이 느리다는 뜻이기도 하다. 동네마다 처음부터 다시 쌓아야 하니까. 과거 라운드 때는 '이번엔 다르다'는 분위기였는데 요즘은 그냥 조용하다.
물론 내가 놓친 수익화 시그널이 있을 수 있다.
이제막시작788일반
저는 비상장은 이제 막 보기 시작한 단계라 잘 모르는데요, 누적 1,800억 태웠다는 건 투자받은 돈을 다 썼다는 뜻인가요? 아님 아직 남아있다는 건가요? 거기부터 헷갈려서요.
24일 전
이연법인세일반
누적 투자유치액과 자본금은 다른 개념이고, 태웠다는 표현도 영업활동현금흐름 기준인지 순손실 누적인지에 따라 해석이 갈립니다. 전환우선주가 발행되어 있다면 부채와 자본 사이 분류도 확인이 필요하고요.
24일 전
장외호가일반
구주 시장에선 얼마 전부터 매물 나온다는 얘기가 돌긴 합니다. 다만 호가만 있고 체결은 잘 안 되는 분위기라더군요. 전언입니다. 밸류는 직전 라운드 기준일 뿐이고요.
24일 전
장외호가633일반
매도자 성향이 갈립니다. 급한 쪽은 할인 얘기 나오고, 아닌 쪽은 라운드 밸류 고집하고. 거래 단위도 커서 소액은 접근 자체가 어렵습니다. 스프레드도 넓은 편이고요.
24일 전
이제막시작116일반
저는 중고거래만 쓰는 입장이라 광고나 커머스가 실제로 돈이 되는지 감이 없는데, 그건 어디서 확인하나요? 앱에서 결제하는 사람을 제 주변에선 거의 못 봐서요.
24일 전
재작년기억796일반
예전에 다른 동네앱들도 밀도니 락인이니 하면서 밸류 올렸는데 결국 수익화에서 막혔습니다. 밀도는 유지비용이지 현금흐름이 아닙니다. 조용해진 데는 이유가 있겠죠.
24일 전